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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엘리베이터 내 성범죄 예방법┌승강기뉴스 2009. 6. 22. 16:51
엘리베이터 내 성범죄 예방법
- 깨진 유리창의 법칙 -
시대가 지날수록 기술이 발전하고, 건물은 더욱더 고층화 되어갈 수록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것이 바로 엘리베이터이다.
3층 이상만 되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은 잘 안가려고 하는 것이 현대인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첨단의 시대에 따라 범죄의 패턴도 바뀌어 간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현대의 기술이 만든 편리한 엘리베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동안 범죄역시 엘리베이터로 이동해 갔다. 설상가상으로 그중에서도 노약자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단연 으뜸인 범죄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엘리베이터내의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안이 시행되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승강기 성범죄의 실태
승강기 성범죄는 지난 3월, 일산의 초등학생 납치미수 사건에 의해 전국민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폭행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여자들에게 성범죄를 일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이 주목을 받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관련하여 그동안 많은 대응책이 대대적으로 벌여졌지만, 가장 많은 대안책으로 나온 것이 승강기내 CCTV 의무화이다.
따라서 많은 엘리베이터에 CCTV를 달게 되었고, 지난 5월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 CCTV의무화를 입법예고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내에서의 성범죄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CCTV는 사후대책일 뿐 사전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사건 또한 엘리베이터내에 CCTV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모자를 착용하고 유유히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CCTV의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것이다.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범죄현장
2. 좁은 공간에서의 성범죄에 관한 심리
사회적 강력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로 인하여 국민 및 주민들의 불안감을 상승시킨다. 엘리베이터 성범죄 또한 예외일수 없다.
반사회적 혹은 그것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어김없이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제 1순위가 사람의 왕래가 많으면서도 주변에 사람이 없고, 밀폐된 공간이다.
그곳이 바로 엘리베이터이다.
1920년에 독일의 학자인 ‘슈나이더’가 주장한 ‘사이코패스’처럼 이들에게는 죄책감과 도덕심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순진한 아이가 잠자리의 날개를 뜯고, 개구리가 있는 연못에 돌을 던지고도 좋아하는 것처럼 단순히 밀폐된 공간안에서의 성범죄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따라서 가해자를 통한 일반인의 피해는 당황스럽고, 순간적인것이어서 대처할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밀폐된 공간안에서의 무도덕한 범죄자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CCTV를 통한 사후검열이 아니라 캠페인, 제도적 장치등을 통하여 범죄를 무력화 시키고, 일반인들을 교육하여야 할 것이다.
3. 설문(개인, 기사)
다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입니다. 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개인 혹은 타인인에 대한 감정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보았습니다.
조사에 응한 시민 한명 중 조형탁씨(남성)는, 한번은 모르는 여성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여성이 자꾸 옆거울로 힐끔힐끔 보더니 급하게 내린적이 있어 당황한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사회적 불안속에서 일반인들 조차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가는 것을 잘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4. 깨진 유리창의 법칙
1980년, 뉴욕시는 아파트 범죄율을 줄이기 위하여 깨진 유리창을 대대적으로 정비한적이 있다. 이는 검거된 도둑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범죄자들은 깨진 유리창등 허술해 보이는 집을 골라서 우선적으로 범행을 한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뉴욕시는 깨진 유리창 및 낙서지우기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이 결과 뉴욕시의 지하철 범죄의 경우 98년까지 75%나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한다.
5. 승강기 관련 대처방안(엘레베이터 안에서의 성범죄 줄이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승강기의 성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단순한 CCTV의 설치를 통한 사후관리가 아닌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는 즉, 좁은공간 안에서 낯선사람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히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승강기 안에서의 성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1) 화려한 안내용 스티커
현재 엘리베이터 안에는 카툰화된 작은 안내문이 있다. 이런것들의 대부분은 엘리베이터 내에서의 주의사항들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안내문은 가까이서 봐야 할 정도로 작게 표시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의 안내용 문구
그러나 성범죄에 관련한 커다란 문구나 해당경찰서에서 발행한 안내포스터를 엘리베이터안에 크게 개재할 경우 성범죄 가해자로 하여금 수치심 혹은 심적으로 부담을 주는 행위가 될것이다.
예를 들어, 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성범죄에 관련한 광고포스터를 발행함으로써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성범죄에 대한 완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2) 어두운 곳은 밝게, 밝은곳은 더욱 환하게(깨진유리창의 법칙)
현재 대부분의 엘리베이터는 개개인의 집안보다 환한곳이 드문 실정이다.
일반 엘리베이터의 형광등
앞서 살펴본 “깨진유리창의 법칙”과 같이 엘리베이터의 환경을 바꾸는 노력 하나만으로 성범죄율의 완화, 시민들의 안전-안심이용, 국가적 사회분위기율의 증가 등 여러방면의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범죄의 기본적인 속성이 대낮보다는 저녁에,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밝은 형광등 하나만으로도 성범죄율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3) 엘리베이터 내부시스템의 변화(변화 혹은 추가설치)
(1) 호출버튼의 추가설치 및 위치변화
엘리베이터안의 호출버튼은 긴급시 사용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성범죄 발생시 범죄자들은 앞쪽보다는 뒤쪽으로 끌고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출기를 앞쪽 뿐만 아니라 뒤쪽에도 설치하여 앞에있는 호출기를 누르지 못하여도 뒤에서 누를 수 있도록 호출버튼을 추가설치하면 좋을 것이다.
(2) 누드엘레베이터의 적극적 권장
엘리베이터안에서의 성범죄는 제약된 공간에서 밀폐되어 있다는 심리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누드엘레베이터의 도입은 섬범죄율 완화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누드 엘레베이터
현재, 백화점 등에서만 쓰이고 있는 누드 엘리베이터가 상용화 된다면 CCTV의 역할을 다른방향으로 수행해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3) 다자간 열감지 시스템 설치의 의무화(장기적 관점)
일본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실시되어온 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과격하게 행동할 경우 “정숙해 주십시오” 라는 멘트가 나오게 된다고 한다.
이는 성범죄시 자연스레 여성들로 하여금 반항으로 할수있게 하고, 이로이하여 흘러나온 멘트 및 경비실로의 호출은 성범죄 가해자로 하여금 행동을 자제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이와관련하여, 먼저 누른층에서 차례대로 혹은 전혀 내리지 않을 경우 경비실로 경고메시지가 흘러나가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선택한 층수에서 아무도 내리지 않는다면 경고음이 경비실로 흘러가게 될 것이고, 이로인해 해당 경비는 CCTV를 모니터하게 될 것이므로, 성범죄시 모니터링자가(경비)가 자신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어 성범죄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 엘리베이터 성범죄의 사회적 이슈화(안전불감증의 제거)
지난 3월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사건을 통하여 엘리베이터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이슈화가 가시화된 적이 있다.
그러나 두려움도 잠시뿐, 일상생활에서 매일쓰는 엘리베이터에서의 안전불감증은 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승강기안전관리협회와 경찰등은 언론매체를 통하여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승강기 성범죄의 안전불감증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인터넷, 공익방송등을 통하여 카툰, 캠페인, 단막 드라마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컨텐츠를 통하여 여성, 노약자부터 성범죄 가해자까지 성범죄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CCTV 모니터링의 확대 - 현관까지
그동안 엘리베이터 성범죄의 근원지는 대부분이 아파트이다. 이는 성범죄 가해자가 낯선사람 뿐만 아니라 이웃주민이 될 수도 있다는 전제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 주민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갖고 있는 상가의 주인들은 “엘리베이터 성범죄 줄이기 참여화”를 통하여 개선해야 할 것이다.
엘리베이터의 CCTV를 경비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및 상가의 현관에도 놓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경비실뿐만 아니라 수시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성범죄 가해자들이 행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출처 : 야메의 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글쓴이 : 야메{YaMe} 원글보기메모 :'┌승강기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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