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승강기 사고
온전한 달
2009. 3. 5. 22:31
[승강기안전]사고 최대 피해자는 13세이하 어린이 입력: 2007년 05월 08일 17:48:32 승강기 이용이 크게 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에 대한 승강기 안전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건물의 고층화와 편리성 추구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건물에 설치돼 운행중인 승강기는 1996년 12만2000여대에서 10년 뒤인 2006년말 현재 33만6000여대로 3배가량 급증했다. 안전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다. 유독 사고가 적었던 1996년(5건)을 제외하면 1997년 17건이던 안전사고는 지난해 90건으로 5배 넘게 증가했다. 사고증가율이 승강기 증가율을 훨씬 웃돌고 있는 셈이다. 사고조사판정위원회 조사 결과 안전사고 원인 중 이용자 과실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안전지침만 제대로 지키면 일어나지 않을 불행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13세 이하 어린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30.3%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는 안전사고 중 어린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어린이들이 위험 노출도가 높았다. 유형별로는 틈새에 신발 끈이나 바짓단이 끼어들어가면서 발가락이 절단되거나, 장난을 치다가 손가락이 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 뛰다가 넘어지는 경우도 잦았다. 어린이들의 승강기 안전사고 비율이 높은 것은 어른들보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안전에 필요한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게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다 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교통이나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면서도, 하루에 적어도 서너번씩은 이용하는 승강기 안전교육은 실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백화점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어린이들이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는 손잡이(핸드레일)를 잡는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뛰거나 장난을 치지 않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주의사항도 지키지 않는 것을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을 늘 안고 있는 셈이다. 이러다 보니 부모들의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도 끊이지 않는다. 주부 김모씨(36·서울 양천구 목동)는 “사람이 승강기 문이 떨어지면서 아래로 추락해 죽거나 다친 사고 소식을 듣고는 아이에게 절대로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장난을 치지 말라고 매일같이 가르친다”고 말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안전교육 담당자는 “안전지침은 누구나 지킬 수 있는 평범한 사항”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먼저 내린 뒤 타거나, 기다릴 때도 순서대로 줄을 서는 습관을 비롯해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어른이 돼도 사고로 인한 불행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들이 걱정만 하기보다는 어린이를 직접 데리고 이용하면서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
출처 : dkscnsrl 블로그
글쓴이 : cnsr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