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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 > --- 시인 문정 누구의 아픔인지 누구의 눈물인지 이름모를 상처들이 순결로 쌓이고 하얀 세상을 열고 있다 혼탁한 세상 침묵으로 질책하며 별과 달을 외면하고 밤 새 목놓아 울고 있다 승무의 혼으로 어둠을 뚫고 잉태한 그리움 한 조각 그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