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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1/2인의 눈물 이별은 두렵지 않았습니다. 이별하기 위해 끊어 내야하는 끈적한 생각과 체취를 지워내려고 할 때마다 언제 떨어질지 언제 마를지 모를 이슬방울 같은 눈물이 뜨겁고 무겁습니다. 밤 동안 대지에 소리 없이 내린 안개비처럼 내 가슴에 스며든 그대의 소리, 손짓과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