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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의 눈물』 - - -문정 김선자 대청호에 비가 내린다 실향민이 된 질곡의 세월 낯선 타향에서 흘린 눈물 고향을 잊지 못해 골짜기를 거쳐 어두운 도시를 지나 대청호에 흐른다 사연은 다르지만 고난의 세월은 같기에 그 가슴도 하나가 되겠지 푸른물 대청호야 네가 보고파 비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