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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뜰에도 봄은 』 --- 김선자 詩 시린바람 머물던 굽은 무릎 위 산까치 한 마리 조심스레 내려앉아 잠자고 있던 가슴 실눈을 뜬다 동토속 복수초가 순산을 하며 노오란 소망으로 피어나고 단 한마디 아름다운 노래로 생을 다 할지라도 나의 뜰에 너를 닮은 봄은 오고 있다 --------------..